1983년에 펴낸 <거꾸로 사는 재미>를 다시 펴냈다.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난하게 사는 지혜, 꼴찌를 기르는 교육에 대한 신념을 담은 이오덕의 수필집이다. 자연과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 가난한 삶에 대한 긍정, 사랑을 잃어버린 아이들과 일등 지향적인 교육에 대한 안타까움 들을 4부에 걸쳐 수록하고 있다. 인정을 나누는 가난이야말로 우리가 참되게 살아가는길이라는 생각을 담고 있다. 쓰여진 지 20여 년이 지난 글들이지만, 여전히 오늘날에도 출간 당시에 못지 않은 울림을 주는 책이다.
이오덕, <거꾸로 사는 재미>, 산처럼, 2005.
머리말 제1부 하늘과 비둘기 포플러 흙 산 하늘 꽃 개구리 소리 벌레 소리 비둘기 고양이 개 이야기 쥐 닭 기르기 올챙이와 인간 자라를 잡는 사람들 창 밖을 보며 나무와 교육 제2부 나의 집 나의 이웃 이발소 집 자취 내가 사는 대곡 북술이 변소 이야기 버스 이야기 우리 말에 대하여 인간에 대하여 고마움에 대하여 편지에 대하여 상처 사람 닮는 개 어느 사진을 보고 열려 있는 이웃 제3부 가난하게 사는 지혜 가난하게 사는 지혜 거꾸로 사는 재미 속을 보는 눈 선물 우리는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과자를 먹는 아이들 길게 바라본다는 것 사라진 농촌 문화 이원수 선생 어른들이 부른 동요 인간의 길 문학.예술 단체의 문제점 웅변에 대하여 학생들과 농촌 봉사 출판기념회 이래도 좋은가 말과 글의 어지러움 교육자의 열등감 제4부 꼴찌를 기르는 교육 우리는 왜 사랑을 잃었는가 꼴찌를 기르는 교육 아이들이 미워지는 까닭 6만 대 1의 영광 우리는 십자가를 진 사람 기를 살리는 교육 몰입자와 국외자 정직한 교육 교사와 수업 수업의 비결 제비집과 학교 기념사진 교직, 그 보수와 지위 어린이 마음 이런 사람 이런 교육 독서교육 긴급동의 이 땅의 풀 한 포기라도 그림을 싫어하던 아이 교사의 책임과 영광 죄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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